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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목(Odon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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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소개 곤충의 목(Order) 잠자리목(Odon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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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외구류, 유시류, 고시류, 불완전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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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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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목은 불완전변태를 하는 외시류(Exopterygota)에 속하며, 하루살이목과
함께 원시형 곤충으로 취급되어 고시류(Palaeoptera)로 분류되기도 한다. 머리에는 크고 튀어나온 눈과 작은
촉각, 그리고 입이 있다. 가슴은 3개의 체절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랫부분에는 3쌍의 다리가 있고 윗부분에는 2쌍의
날개가 있다. 다리가 앞쪽에 달려 있어서 아주 유연하게 앉거나 달라붙어 있을 수 있다. 날개는 좁고 얇으며 투명하다.
그리고 맥이 뚜렷하고 색깔이 진한 것도 있다. 이들은 앉으면 2쌍의 날개를 배의 길이를 따라 편평하게 눕힐 수 없고
바깥쪽이나 위쪽, 심지어 어떤 종에서는 수직으로 세워야 한다는 점이 아주 특이하다.
잠자리목은 크게 실잠자리아목(Zygoptera)과 잠자리아목(Anisoptera)으로 나누는데 실잠자리아목은 앞뒤
날개가 밑부분은 좁은 반면 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앞뒤 날개의 모양이 같다. 그러나 잠자리아목은
뒷날개의 밑부분이 넓게 확장되어 있기 때문에 앞뒤 날개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 또한 실잠자리아목은 겹눈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으며, 대개 앉은 자세에서 날개를 수직으로 세운다.
유충은 아랫입술이 잘 발달해 있으며, 잠자리아목의 몸은 평편하며, 등가시(spine)와 옆가시(lateral spine)가
잘 발달하였다. 실잠자리아목의 몸은 가늘고 길며, 꼬리에는 3개의 가늘고 신장된 꼬리아가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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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및 생활사 |
잠자리는 대부분 1년생이다. 산란방식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별된다.
그 하나는 식물의 조직 내에 소량의 알을 낳아서 알이 물에 쓸려가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 환경요인으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종류로서
실잠자리아목과 왕잠자리과의 대부분 종이 이에 해당된다. 나머지 하나는 다량의 알을 물속에 낳는 종류들인데 배끝을 물 표면에 부딪쳐서
그 충격에 의해 알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배를 물속에 담그고 알을 낳거나, 공중에서 알덩어리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또한 흐르는
물에 알을 낳는 종류는 배를 물속에 담그고 얕은 바닥 속에 직접 알을 낳기도 한다. 알은 짧은 시기를 거친 후 바로 부화하는
유형과, 부화하지 않고 휴지기를 가지는 유형으로 구분된다. 알이 부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실험실에서 대략 2-5주이며, 한 암컷에
의해 같은 날 낳은 알들도 부화하는 시간이 차이가 난다.
유충은 복부의 말단에 있는 한 벌의 아가미를 통해 호흡한다. 잠자리목의 유충은 담수나 기수에 사는데, 일부는 진흙 속에 산다.
유충은 다급할 때 제트 추진에 의해 빠르게 움직이는데, 물을 아가미로 들어오게 한 후 힘껏 내보내면서 전진한다. 성체처럼 유충도
포식자여서 초기단계에 미생물을 먹으며 이어서 벌레, 곤충의 유충, 그리고 패각을 지닌 작은 복족류와 어류까지도 잡아먹는다. 유충기는
종에 따라, 8~15단계로 구분되며 모든 단계를 거치기까지 1~5년이 걸린다. 유충은 언젠가는 물 밖으로 나와 마지막 탈피를
거치며, 이때 성체가 나온다. 번데기 시기는 없다. 성체시기 동안 잠자리목 곤충에게는 사실상 천적이 없다. 이들은 아주 빠르게
날며, 민첩하여 포식자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자리목의 유충은 어류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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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계류에서부터 저수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식처에서 출현하고 있으나
그 대부분이 정수성이고, 유속이 빠른 하천에서는 제한된 종류만이 서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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